커피 끊기 16일차

안녕하세요, INTP 빌런입니다😉

커피 끊기 시작일로부터 16일!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근황을 공개해 보겠습니당! 후후

커피끊기 10~16일차

먼저 금단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느낌이 이상합니다.

긍정적으로요 ㅋㅋㅋ 커피.. 커피.. 하면서 공복에 커피마시던 제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눈뜨면 커피를 찾는게 아니라 차 한잔 우려놓고 일을 시작하는데, 점심먹을 때까지 뭔가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암튼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두 가지 인데요,

첫 번째는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잠이 덜깨면 덜 깨었지 몸이 무겁고 피곤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이 것은 야식을 먹는다던가, 몸을 많이 사용한다던가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몸이 가볍고 개운합니다.

제가 예전에 커피와 담배를 달고 살 때에는 매일 아침이 천근만근이었는데.. 참..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담배는 진짜 백해무익.. 흡연자분들은 커피보다 담배를 끊으시면 체감이 확 되실겁니다..)

아무튼 두 번째는 집중력입니다.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무섭게 시간이 빨리갑니다... 정말 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무서워요..

뭔가 일을 시작하면 화장실을 가야한다거나, 누굴 만나러 가야한다거나, 밥을 먹어야 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초집중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엔 카모마일 한 잔 마시고, 점심을 과하지 않게 먹고 카모마일을 또 마십니다. 물도 마셔줘야 하는데,

너무 시간이 빨리가버려서 금새 식사시간이 되어버립니다..

냉장고 안에 즐겨마시던 커피가 아직 있지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제는 밖에 나가서도 커피를 고려하는게 아니라 디카페인 커피(카페인 10mg)와 생과일주스 중에 고르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녹차는 15~2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 함유량 : 녹차 > 디카페인 커피)

며칠 전 카페에 가서 작업하는데 몸에 좋은 토마토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커피를 연달아 두 잔 마셨겠지만요.. 후후..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무섭습니다..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ㅜㅡㅜ

앞으로는 시간을 조금 더 아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인류를 위해 쓰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또 생각 날 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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