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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묵상

[1분 묵상] 육체

by INTP 빌런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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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자정이 지난 월요일 새벽 24/03/18.

잠잠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하셨다.

베드로는 죽기 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내가 이 육신의 장막에 사는 동안에는 여러분을 일깨워 기억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보여 주신대로 내가 곧 내 장막을 떠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베드로후서 1:13-14 -

 

여기서 베드로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이 육신의 장막에 사는 동안", "내 장막을 떠날 것" 이라는 표현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와 '그의 몸'을 분리해서 여겼던 것을 볼 수 있다.

 

나의 경우엔, 내가 스스로 '나' 라고 여기는 존재는 거울을 볼 때 보이는 내 '육신'이라고 생각해왔다.

나는 거울을 통해 보이는 이 '육체'가 바로 '나' 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지만 (육체 = 나)

베드로는 '그의 영'과 그 영이 머무는 '장막(육체의 장막)'을 별도로 분리한 것이다. (육체 나)

이후 생각나게 하신 말씀을 통해서 바울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했음을 알 수 있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예배입니다.

- 로마서 12:1 -

 

'우리의 영'은 주님과 연합해 '하나의 영'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주님과 한 영이 됩니다. - 고린도전서 6:17 -

 

그리고 '내가 가진 이 몸'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분명히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하나님은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 고린도전서 6:19-20 -

 

성령님을 모신 거룩한 성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바로 거울을 보자.

지금 거울 속에 보이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성령님의 성전"이다.

나는 내가 받은 몸을 하나님께서 "거룩하라" 명령하신 것처럼 거룩히 지키고 있는가?

로마서 12장 2절이 떠오른다.

 

여러분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 로마서 12장 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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